월드컵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 TOP 10
축구팬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그 장면들
축구는 예측할 수 없는 스포츠입니다. 특히 월드컵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감동, 드라마, 눈물, 환희가 뒤섞인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죠.
그동안 수많은 명승부와 극적인 장면들이 전 세계 팬들의 기억 속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 10가지를 선정해 소개합니다.
1. 2014년 브라질 vs 독일 – 1:7 대참사 (준결승)
축구 강국 브라질이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독일에 무려 1:7로 참패한 장면은 월드컵 역사상 유례없는 충격이었습니다.
전반 30분 만에 5골을 실점한 브라질은 경기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고, 독일은 마치 기계처럼 완벽한 조직력을 보여주며 결승에 진출했죠.
[월드컵]'1-7 참패' 브라질, 11명 평점 '2.45'
브라질의 '2.45'와 독일의 '7.36'. 이 명쾌한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유럽 축구는 평점을 통해 각 경기에 나섰던 선수들의 활약상을 평가한다. 숫자가 낮을수록 높은 평가를 하는 독
www.nocutnews.co.kr
2. 2006년 프랑스 vs 이탈리아 – 지단의 마지막 박치기
지네딘 지단은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팀을 결승까지 끌고 왔지만, 연장 후반 이탈리아 마테라치에게 박치기를 하며 퇴장.
그 장면 하나로 전 세계가 경악했고, 프랑스는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놓쳤습니다.
한 선수의 감정이 역사를 바꾼 사례로 회자됩니다.
"자랑스럽지 않은 과거"...'박치기 사건' 회상한 지단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프랑스의 전설 지단이 월드컵 결승전에서 마테라치에게 박치기를 가하고 퇴장을 당했던 사건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
namu.news
3. 2010년 가나 vs 우루과이 – 수아레스의 핸드볼
연장 막판, 가나는 골대를 향한 슛을 날렸고, 수아레스는 손으로 골을 막아내며 퇴장당했습니다.
하지만 가나는 페널티킥을 실패했고, 승부차기 끝에 우루과이가 4강 진출.
‘팀을 위한 희생’과 ‘반칙의 전략화’라는 논쟁이 세계를 뜨겁게 했던 순간입니다.
[월드컵] 수아레스 "2010년 가나전 핸드볼 사건 사과 안해"
당시 손으로 공 쳐내고 퇴장, 승부차기서 이겨 3일 우루과이-가나와 조별리그 H조 최종전 우루과이의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5·나시오날)가 12년 전 남아공 월드컵에서 했던 핸드볼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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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02년 한국 vs 이탈리아 – 안정환의 골든골
이시기에 초등학생 이상이였다면 다들 기억하시나요??ㅠㅠ
저도 이시절이 그리운 순간인데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이자, 월드컵 전체를 봐도 손꼽히는 명장면.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연장전 안정환의 골든골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
‘히딩크 매직’과 함께 전 국민을 열광시켰던 순간이죠.
'20년 전 골든골' 안정환 "이탈리아 사람들, 더 이상 날 미워하지 않았으면" : 네이트 스포츠
한눈에 보는 오늘 : 해외축구 - 뉴스 : 기사내용 요약안정환, 2002 한일월드컵 16강전 이탈리아 상대로 연장 골든골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 "한국, 이탈리아에 승리할 자격 있었다" [서울=뉴시스]20
sports.news.nate.com
5. 1986년 마라도나의 '신의 손' 골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는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손으로 골을 넣고도 판정이 인정되며 '신의 손'이라 불렸습니다.
같은 경기에서 나온 '세기의 골'과 함께 이 경기는 마라도나의 신화가 된 대표적 사례입니다.
6. 2018년 러시아 vs 스페인 – 개최국의 반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 FIFA 랭킹 70위였던 개최국 러시아가 스페인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진출.
전체적인 전력 차이를 극복한 팀워크와 팬들의 열광이 만든 극적인 이변이었습니다.
7. 1994년 바조의 승부차기 실축
미국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과 이탈리아가 맞붙었고, 로베르토 바조의 마지막 슛이 하늘로 날아가며 브라질이 우승.
바조의 뒷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슬픈 명장면으로 남아있습니다.
[월드컵/바로 이 순간!]우승날린 94년 伊바조 '승부차기 헛발'
‘허공에 날려버린 월드컵 우승 꿈’. 94미국월드컵 브라질-이탈리아의 결승전. 연장전까지 0-0으로 무승부를 이룬 양
www.donga.com
8. 1998년 프랑스 vs 브라질 – 자국 첫 우승
지단의 두 골로 프랑스는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을 3:0으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
‘흑인, 백인, 아랍계가 함께 만든 팀’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져 정치적, 사회적 의미까지 지닌 승리였습니다.
9. 1990년 카메룬 vs 아르헨티나 – 개막전 이변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카메룬에게 개막전에서 0:1로 패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아프리카 축구의 잠재력을 보여준 상징적 경기로 남아 있습니다.
10. 2014년 콜롬비아 vs 우루과이 – 하메스의 슈퍼 골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보여준 왼발 발리슛은 2014년 대회의 최고의 골로 평가됩니다.
전 세계 팬들은 ‘하메스 신드롬’에 빠졌고, 이 한 골로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월드컵은 단순한 경기 이상이다
이처럼 월드컵은 단지 공 하나를 두고 겨루는 경기가 아닙니다.
그 안에는 국가의 자존심, 선수의 열정, 팬들의 눈물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순간들이 바로 우리가 축구를 사랑하는 이유죠.
다음 월드컵에서는 또 어떤 전설적인 장면이 탄생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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